허리통증
허리 디스크 (요추 추간판 탈출증)
추간판(디스크) 탈출증은 반복적인 미세 외상이나 큰 단일 외상으로 추간판 특정부분이 파열되어 다리로 가는 신경을 압박하고 염증 물질이 분비되어 신경뿌리를 비롯한 척수강내 구조물을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합니다.
허리 디스크의 증상
허리 디스크 환자에게서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허리부터 다리까지 뻗어 내려가는 저리고 아픈 통증”입니다. 허리 디스크에서 요통은 허리 부위뿐만 아니라 골반 부위의 통증으로도 많이 나타납니다. 통증은 허리나 골반에서 시작하여 허벅지와 종아리의 뒤쪽과 바깥쪽을 따라서 발등이나 발바닥까지 내려가는 방사통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허리 디스크의 치료
- 통증이 심하면 며칠 동안 침상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병원에서는 통증을 경감시키고 회복을 빠르게 하기 위하여 경막외 신경치료 등을 시행하고 통증이 경감되면 운동치료나 교육을 실시합니다.
척추관 협착증
척추관 협착증은 중년 이후에 흔한 질환의 하나로 말 그대로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이 좁아져서(협착되어) 신경을 누르는 병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골극(뼈가튀어나오는 현상), 관절염이 발생하여 신경이 지나가는 길을 좁아지게 만들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병이 척추관 협착증입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
오래 서있거나 걸으면 통증이 심해지고, 구부리거나 앉으면 통증이 완화됩니다. 그래서 특징적인 신경성 간헐성 파행(neurogenic intermittent claudication)이 나타나는데, 이때 일정거리를 걸어가면 다리가 저리고 아프게 됩니다. 앉거나 앞으로 구부릴 때 증상이 완화되거나 없어지므로, 보통 환자들은 버스 한 정거장을 가는 데 몇 번씩 쉬어 간다고 말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치료
- 운동요법과 물리치료를 시행합니다.
- 신경근 증상이 있는 경우 경막외 신경치료술, 선택적 신경근 치료술을 시행합니다.
척추관절증후군
후관절증후군(facet joint syndrome)은 일종의 퇴행성 척추증으로서 요통과 하지 연관통을 유발하며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이 더 심해지며, 앉아 있으면 서 있는 것보다 편하게 느껴집니다.
척추관절증후군의 증상
연관통이 발생할 때, 상부요추 후관절인 경우에는 옆구리, 서혜부, 장골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며 하부요추 후관절인 경우에는 둔부, 대퇴부등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연관통으로 인해 요추 디스크로 오진하여 치료받는 경우가 있는데, 후관절 치료술이나 후지 내측지 치료술이 매우 유용한 치료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전방전위증
척추 전방 전위증은 일부 척추가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 앞으로 튀어나간 것을 말합니다. 주로 허리를 앞뒤로 굽히거나, 옆으로 돌리는 동작에 의해 요통이 발생하며 흔히 “허리가 잡히는 느낌”을 호소하고 주위의 근육이나 인대로 인한 연관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 증상이 동반되며 치료도 이와 비슷합니다.
요추수술 후 증후군
요추수술 후 증후군은 한번 이상의 요추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좌골신경통과 더불어 허리통증이 지속되거나 재발한 경우를 총칭하며, 일부에서는 척추수술의 결과가 환자와 집도의에 예측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국한하기도 합니다. 이는 단일 병태가 아니라 골성이상, 관절의 문제, 근육의 변화, 신경장애 및 심리적 요인 등 복잡한 요소들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요추수술 후 증후군의 치료
-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양하게 시도해야 하지만, 수술부위의 유착이 매우 심하여 경막외강 신경치료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이와 같은 환자의 시술에 경험이 많은 통증의학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 카테터 혹은 내시경을 이용한 경막 외 신경성형술, 꼬리뼈 레이저 내시경술,
신경공확장술의 시행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급성 요부염좌
요부 염좌는 근골격계의 일부 파열로 급성요통이나 하지의 연관통을 나타내며 대개 수주일 이내 증상이 나아집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허리를 옆으로 뒤틀고 구부리거나, 추락, 교통사고 등으로 발생하지만, 아주 미미한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막외 신경치료이나, 후지 내측지 신경치료를 시행하면 이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